경산소방서가 드론을 이용해 자살을 막았다.
소방서는 10일 오후 4시 7분쯤 진량읍 봉회리의 한 4층 건물에서 여성이 투신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살 시도를 막고자 건물 진입과 함께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을 방지할 에어 매트를 설치했다.
현장 지휘팀은 드론을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 파악에 주력하며 대처방안을 마련해 건물 4층에서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인명 검색·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