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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관광명소에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4-06 20:35 게재일 2022-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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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여행하는 피아노’ 운영<br/>금오천 가로수길에  2대 설치<br/>동락공원 등 1~2개월씩 순회<br/>시민 누구나 연주·협주 가능

구미시가 시 소유의 유휴악기 피아노를 이용한 ‘여행하는 피아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미지역 주요 명소에 피아노를 설치해 선율이 흐르는 거리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일 금오천 일원 가로수길에 길거리 피아노 2대를 설치해 누구나 실력에 관계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 가능하다. 또 지역 피아노동호회 등 음악예술동호인들의 자율연주회, 전문아티스트의 피아노 버스킹 공연 및 다른 악기 연주자들과의 협주 등도 적극 추진한다.


‘여행하는 피아노’는 앞으로 동락공원, 문화로, 낙동강체육공원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구미시 주요 명소의 거리, 광장 등에 약 1∼2개월 단위로 순회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여행하는 피아노’가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 제공과 더불어 SNS용 핫스팟으로 활용돼 구미의 명소를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일상적인 공간이 시민들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채워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구미의 관광명소를 더욱 문화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시켜줄 ‘여행하는 피아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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