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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적실 낙동강 물… 20일부터 본격 통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4-03 20:27 게재일 2022-04-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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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유량공급사업 완료 따라<br/>수변공간 조성 등 추진 ‘착착’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이 수변생태공간으로 변신한다.

2020년 2월에 착공한 신천 생태유량공급사업’이 완료되면서 오는 20일 도심 수(水) 공간 구축과 신천생태복원을 위한 낙동강 물이 오는 20일부터 통수된다,

대구시는 신천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천40억 원을 투입해 가창교부터 금호강 합류부까지 생태용량 확장(6개 사업), 역사문화 공간조성(2개 사업),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5개 사업), 스마트신천(2개 사업)으로 구분해 ‘신천 프로젝트 사업’을 4대 전략, 15개 단위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이 되는 ‘생태유량공급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4월 말 종합 시운전을 거쳐서 올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신천으로 낙동강 물(BOD기준, 수질 1등급)이 하루 10만 톤이 공급되면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제거는 물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수질’로 개선됨과 동시에 생태 용량 확장을 통한 하천생태 유지 및 복원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신교와 신천 둔치를 연결하는 조망형 보행 육교를 올해 준공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며,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해 2024년에는 신천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신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인 생태유량공급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생태·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신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구의 젖줄인 신천을 활력이 넘치도록 수변공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맑고 깨끗한 신천은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지고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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