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문화곳간의 네 번째 기획전시로, 지난해부터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예술가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 작가로 알려진 구명본 작가의 소나무 연작 2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구명본 작가가 2006년부터 16년째 그려온 소나무는 단순히 풍경을 나타낸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투영한 오브제들이다. 긴 가지를 내뻗은 소나무는 뿌리 깊은 힘이 느껴지며, 고요하지만 힘 있는 소나무를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