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오전 11시14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해 역대 최장기간인 213시간 43분이 지난 3월 13일 오전에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지역으로 확인됐으며, 주택 353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3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 영향 구역은 울진 1만8천463㏊, 삼척 2천460㏊ 등 총 2만923㏊으로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의 2만3천794㏊에 이어서 역대 2번째 많은 면적의 피해를 준 산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