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동 지역자율방재단, 월파방지 시설 설치 사전작업

포항시 북구 죽도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오수근)이 16일 동빈내항과 죽도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를 위한 사전작업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진행된 활동은 동빈내항에서 죽도시장 사이의 500m 구간에 월파방지를 위해 쌓은 훼손된 모래주머니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지역 주민과 시의원, 자율방재단 등은 함께 모여 모래주머니를 쌓아 저지대 침수예방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래주머니가 훼손돼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기도 했지만, 올해는 예산을 사전에 확보해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를 조기에 이런 불편을 예방할 수 있었다.

최봉환 죽도동장은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시장입구 동빈내항의 월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에 감사드리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