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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 대구시장 출마 선언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02-15 19:16 게재일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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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42·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갑지역위원장이 ‘청년시장’을 표방하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13일 출마의 변을 통해 “진짜 ‘컬러풀 대구’, ‘청년이 갑’인 대구를 만드는, 지금 대구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구시장’,‘청년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 평균연령 42세, 42세 대구시장이 대구의 청년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을의 위치에서 늘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 있던 대구 청년들이 매년 수천 명씩 대구를 떠나는 현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며 “이제 청년 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청년 정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대구시장이 돼 젊은 대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청년에 대한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대구시가 가장 먼저 하겠다고 표명했다.
 
서 위원장은 “단기일자리 사업과 행사성 사업 등 일회성 정책을 지양하고, 역발상 투자로 기존의 산업투자를 통한 청년 채용 방식에서 청년에 집중투자해 청년들이 산업을 성장시키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산업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실리콘밸리인 ‘청년밸리’ 사업을 약속했다.
 
서 위원장이 내세운‘청년밸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함께하는 새로운 혁신의 공간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NFT토큰 및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인간에 대한 감수성과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심리, 문학, 디자인 등의 아날로그 콘텐츠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을 전국 최초로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보다 경제통합과 청년통합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행정통합보다 시급한 것은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통합과 청년통합”이라며 “영남을 넘어, 남부지방을 넘어, 비수도권 지역과 연계하는 분야별 지역 청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인구유출 문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연정부시장’,‘화합부시장’ 등 직책을 신설해 이념과 진영, 성별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정치세력과 다양한 구성원이 화합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재헌 위원장은 대구 영신고와 계명대·고려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과 2020년 총선 대구 동구갑에 출마해 모두 고배를 마셨고, 이후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낸 뒤 최근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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