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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세계적호텔체인 라마다 분양완료…토목공사 거의 끝내고 건물공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2-02 14:40 게재일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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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건설 중인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이 회사 보유분을 제외한 전 객실 분양과 토목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건물 시공에 들어간다.

울릉도는 동해 진주라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이지만 숙박비가 저렴한 세계적인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공항,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사동리에 울릉도 최초로 분양형 호텔 ‘라마다 울릉’이 호텔을 신축기로 하고 2020년9월 호텔분양에 들어가 회사보유분을 제외하고 모두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렸다.

호텔 라마다 울릉 건설 주변 이미지 사진, 울릉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2025년 공항건설이 완공된다.
호텔 라마다 울릉 건설 주변 이미지 사진, 울릉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2025년 공항건설이 완공된다.

호텔 ‘라마다 울릉’은 오래전부터 호텔부지로 알려진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호텔이 들어설 부지 정지 등 토목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건축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에 처음 시도하는 호텔분양이라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분양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양됐다. 심지어 전남 해남을 비롯해 울릉도에서도 분양을 받은 주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라마다 울릉 건설 초기 현장
호텔 라마다 울릉 건설 초기 현장

호텔 '라마다 울릉'은 전국 시·도 및 시·군 대부분지역에 분양에 됨에 따라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게 됐고, 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분양회사는 울릉도 공사현장 및 진도를 확인하고자 하는 분양자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 CCTV를 설치 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공사는 부산의 종합건설회사인 신태양건설이 책임 시공을 하고 있다. 객실 면적은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호텔 라마다 울릉 공사 현장
호텔 라마다 울릉 공사 현장

 호텔 '라마다 울릉' 은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을 위한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대형 연회장,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호텔이 건설되는 울릉읍 사동리는 울릉공항, 크루즈여객선 접안 등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울릉도 교통 허브로 지난해 울릉크루즈 취항과 오는 2025년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 라마다 울릉' 분양자는 휴대폰으로 울릉도 건설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 분양자는 휴대폰으로 울릉도 건설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라마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안락한 휴식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최상의 고객 만족과 품질을 지향하는 호텔로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호텔 ‘라마다 울릉’ 역시 울릉도 자연환경과 바다와 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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