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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얼음물에 빠진 10대 구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1-30 11:37 게재일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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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정하동 인근에서 얼음이 언 낙동강에 들어갔다 빠진 10대가 안동소방서 119구조단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안동시 정하동 인근에서 얼음이 언 낙동강에 들어갔다 빠진 10대가 안동소방서 119구조단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안동시 정하동 파크골프장 인근 낙동강에서 얼음물에 빠진 A(10대, 남)씨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29일 오전 11시쯤 친구와 함께 얼음이 언 낙동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즉시 드론을 활용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하며 저체온 증상에 대비한 응급처치 준비와 함께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

얼음물에서 구조된 A씨는 저체온 증상이 보여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함께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이전보다 따뜻해진 날씨로 하천과 강변의 얼음은 약해진 상태”라며 “특히 이 시기엔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니 시·군민께서는 수심이 깊고 위험한 강변과 하천에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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