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2022 시·군정 < 13 > <br/>영양군
영양군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500여 공직자와 군민들이 함께 변화 속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행복영양’을 완성시켜 나간다. 올해에는 영양군의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행복영양을 구현하고자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새 출발로 한 번 더 도약하고자 하는 2022년 영양의 새로운 이야기를 살펴보자.
수비면 자작나무숲·반딧불이 생태숲 등 연계
산림치유·생태관광지 조성 주민소득 힘 보태
국도31호선 연결 남북 9축 고속도 건설 박차
로컬푸드 판로 개척 등 농촌 자립기반도 다져
△2030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영양 미래 선제적 준비
영양군이 가진 강점인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미래를 담보하는 산림자원을 개발한다.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된 수비면 자작 나무숲은 30년의 걸친 시간 속에서 다양한 가치를 품고 2023년까지 기반시설 마련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공간으로 탄생시킨다. 흥림산자연휴양림 놀자숲과 반딧불이 생태숲, 단풍나무 경관림 조성까지 연계한 자연의 공익적 가치가 주민 소득으로 돌아오는 산림치유와 생태관광의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계기로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전국 24개 군이 모여 특례군 지정을 받기 위해 재정과 규모가 비슷한 자치단체가 하나 돼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기 위한 뜻을 모아 소멸 위기 극복에도 나선다.
영양이 처한 상황도 정확하게 진단하고 우리가 나가야 할 비전과 가치를 담은 2030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불확실한 미래의 흔들림 없는 군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촌의 경쟁력 높이고 희망이 있는 부자농촌 기반 마련
영양군은 시대에 맞는 영농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여건에 맞는 세심한 정책으로 튼튼한 농업기반에 나선다.
공동브랜드인 ‘美듬직’ 의 통합마케팅 강화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시장대응 능력을 높이며 영양형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된 판로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건강한 지역순환 경제체계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태풍, 장마, 폭염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는 농민들을 위해 농작물재해 보험료의 자부담을 대폭 경감시키고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계절근로자 사업의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농작업 대행반과 빛깔찬일자리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을 접목해 잡곡가공시설 설치지원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영실습임대농장 확대와 과실전문생산단지도 꾸준히 조성해 농촌의 자립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영양의 이야기
영양군은 옛이야기와 흔적들을 바탕으로 언택트, 웰니스 관광지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다. 코로나로 바뀐 일상은 ‘언택트’, ‘청정’, ‘힐링’ 이라는 개념으로 문화관광분야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청정자연 속에서 휴식과 새로운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차박이나 인증샷 포토존 공간을 조성한다.
뉴 노멀 축제 트렌드를 반영해 일회성의 오프라인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병행한 축제의 개념과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며 박해와 순교의 역사가 녹아있는 천주교를 테마로 명품 순례길을 조성한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반딧불이특구를 연계해 힐링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등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가 생태테마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융복합 영양공공도서관을 건립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쉼터로 만들고, 남자현 지사, 김도현 선생, 엄순봉 의사가의 항일운동의 발자취가 서린 역사공원 조성과 망미 3·1의거 기념비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영양군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카드형 지역화폐 ‘영양사랑 카드’ 발행으로 편의성을 높이며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보수해 경쟁력 있는 상권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시장의 자생력과 전통시장 공공주차장 조성을 통해 이용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다양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이 생활에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다양한 종목을 확대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권을 만들 예정이다.
△영양의 지역 가치 높이는 행복한 삶터 조성
영양군에서는 맞춤형 인구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와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수련관,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의 공간인 노인복지관의 운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반운영으로 인구 회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산촌문화누림센터와 막연한 귀농귀촌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체류형 귀농체험마을과 도시민 체험 농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100년 역사의 양조장 복원과 호스텔 조성으로 문화와 생활은 결합되고 일자리와 주민소득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 있는 영양을 만들고, 석보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청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통해 취약지의 삶의 질을 높인다. 마을단위 LPG 보급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상·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영양의 정주여건을 한 단계 올려놓는다.
△온기 담은 촘촘한 영양형 복지 실현하다
모든 세대가 고루 나누는 복지, 공감과 행복의 보편적 복지 함께 누리고 삶에 힘이 되는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노인 복지관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문화생활과 생활복지의 허브로 만들고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품격 있는 노년을 보장하고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운영지원 강화와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의 확대 등으로 군민의 안심망을 구축한다.
영양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에게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사업에도 적극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군민과 소통 강화로 행정의 신뢰와 믿음 더하다
영양군은 군민 중심의 미래지향적 군정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군민참여 군정을 운영한다.
군정에 대한 이해의 폭과 참여의 기회를 넓힐 열린 행정의 구현을 위해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참여와 협치가 일상이 되는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수요를 반영한 주민참여 예산 확대 실시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지방재정의 건전성도 확보할 것이다.
복합민원 사전상담제 실시로 행정의 간극은 줄이고 문턱은 낮춰 공감 행정을 실현하며 좋은 정책과 우수한 성과는 색다른 홍보 콘텐츠와 청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 널리 알리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민선 7기 영양군에서는 2022년 새해 군정 추진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1년의 성과 역시 많은 군민들이 가져다 준 관심과 참여의 토대로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에 민선 7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새해에는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하는 과정에 군민들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민선 7기 출발점의 목표였던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의 변화를 2022년 ‘변화의 완성, 행복영양’으로 이어지는 군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