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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출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인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20 20:08 게재일 2022-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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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부산 하구둑 라이더<br/>작년 6만4천136명 완주 집계
[안동] 안동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시점인 월영교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389㎞ 거리의 부산 하구둑 종점까지 도착한 라이더가 2021년 한 해 6만4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구간별 인증 절차를 모두 거친 결과다. 완주를 하지 않고 안동을 다녀간 라이더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 구간은 총 37.3㎞로 안동댐→낙동강변→수하동→개곡리→풍산대교→단호리→단호교→풍남교→병산리→광덕교→구담교로 이어진다.

안동 구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중간 기착지마다 빼어난 절경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관광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구간마다 교통안전표지판, 안전펜스, 가로등 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민전체에 대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 안동뿐 아니라 타지역에서 생긴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을 적용한다.

안동을 다녀간 한 라이더는 “안동은 관광지들이 산재돼 있어 매번 빠트리는 곳이 많았지만, 오히려 자전거 여행을 와보니 구석구석 숨겨진 안동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며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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