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타운·다목적체육관 조성 등 다양한 시설 확충<br/>올해 국비공모 다수 선정 ‘성과’… 개보수도 적극 추진 계획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부지면적 21만5천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갖춘다.
올해 상반기 내 부지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총사업비는 1천1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은 올해 상반기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에도 국비공모사업에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국비 18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강변그라운드골프장 부대시설 설치공사’, ‘풍산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익스트림파크(X-Game) 야간조명 설치공사’, ‘풍산 계평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안동체육관 노후시설물 개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지역의 체육시설 지속적으로 확충해 건강하고 살기좋은 안동을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그동안 취소 및 축소됐던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