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살인 혐의로 A씨(3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B씨(50)와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린 B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당시 A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