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미목회, 이름이 무척 아름답다. 누가 설명치 않으면 나무를 좋아하는 친목모임인 줄 알 것이다.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목요 집회’를 줄인 말이다. 일전 어느 스님의 요청으로 행사 뒷자리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한국 스님, 미얀마 스님, 미얀마 유학생이 2명, 대구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는 20여 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집회는 대구 2·28 공원에서 벌써 35차 야간 촛불집회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미얀마 군부의 학살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적극지지 한다.’ ‘미얀마 민주화의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란 슬로건이 이들 집회 목적을 잘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