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건물 등 11억2천여만원 전달
기부재산은 본인 소유의 대지 1천728㎡, 임야 6천287㎡, 건물 2동(주택, 전시관), 미술소장품 106점 등이다. 감정결과 11억2천600만원에 달한다.
박씨는 가천면 용사리가 고향이며, 젊은 시절 서울로 상경해 경영식당 운영으로 자수성가 했다. 1989년~1991년까지 서울 한별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박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단체를 통한 봉사와 선행에 앞장서 오다가 이번에는 내고향 성주를 위해 작은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는 박자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기부해 준 재산은 군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