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께 서구 내당동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던 A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불이 났고, 운전자 및 함께 동승하고 있던 손님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가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충돌했다는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과속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관련 법 위반으로 사람이 다쳤을 경우 합의에 상관없이 입건하게 되며, 현재 A씨가 규정된 속도 이상으로 운전했는지 과속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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