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지역 25개 경제지표<br/>날씨 분류 ‘구미 기상도’ 발표<br/>50인 미만 가동률·BSI ‘비’<br/>해상운임비·유가·요소수 ‘번개’<br/>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보통’
해상운임비 상승, 요소수 등 원자재 값 인상은 구미산단 기업들의 경영리스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수출, 생산 등 지역 25개 경제지표를 ‘맑음’, ‘보통’, ‘비’, ‘번개’ 등 날씨로 분류한 ‘구미 기상도’를 발표했다.
기상도는 2020년 대비 2021년 증감률 추이를 분석해 증가(호전)한 경우 ‘맑음’, 소폭(보합)으로 움직인 경우 ‘보통’, 감소(악화)한 경우 ‘비’, 기업경영 리스크로 작용한 경우 ‘번개’ 등으로 표시했다.
기간 동안 25개 지표 중 수출, 5단지 분양률, 기업투자, 실업률, 환율 등 5개 부문은 ‘맑음’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가동률, BSI, 외국인 수, 평균연령 등 4개 부문은 ‘비’로 나타났다.
또 해상운임비, 산업용도시가스·유가·요소수 등 2개 부문은 ‘번개’, 생산, 국가산단 가동률, 전력 판매량, 국가산단 가동업체 수, 국가산단 고용인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인구,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기업부설연구소, 기업대출, 중대형상가 공실률, 지방세, 관세 등 14개 부문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25개 경제지표로 구미경제를 들여다 본 결과 실물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인력난과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이 기업활동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