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께 배전설로 차단기 보호장치에 일시적 이상이 발생하며 북구청을 포함, 일대 486호에 5초간 정전이 발생했다.
침산동 일대 대부분은 바로 복구가 돼 큰 피해가 없었지만, 북구청에서는 복구에 30분 가량 소요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관계자는 “자동차단기인 UVR(고압수전반 스위치)이 작동돼 최종 복구까지 약 30분이 소요됐다”며 “이 때문에 민원 등 각종 업무 처리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UVR은 북구청 내 안전 관리자가 직접 작동시켜야 하는 장치”라며 “아파트 등 UVR이 설치된 다른 가구는 안전관리자가 바로 조치해 정전 복구를 위한 시간 지연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