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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성주문화도시 큰잔치' 31일까지 역사테마공원서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1-10-25 16:13 게재일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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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군은 22일부터 31일까지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성주, 삶을 노래하다’를 역사테마공원에서 줌(Zoom)을 이용한 언택트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 대황리에서 폐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성주문화도시 큰잔치는 예비문화도시사업인 주민주도형 공모전 ‘별의별 실험실’에 참여한 65개 단체들의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공연행사로 개최되는 ‘문화퀵 배송콘서트’는 향토민요보존회, 성주품바 쇼쇼쇼, 원무용, 예그린색소폰 동호회, 별뫼오카리나, 우리색소폰클럽 등 단체들이 22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읍면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다.

전시행사로 진행되는 ‘워킹스루 갤러리’는 성주미술문화인협회, 장건우, 수어센터팀, 달밭화가 아줌마들 등 단체들이 역사테마공원에서 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며,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31일 진행되는 ‘문화도시 박람회 별난 거리’는 별린이학교 등 22개의 단체가 참여해 문화도시 활동과 주민주도형 별의별 실험실 활동을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이 거리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문화도시 사업에 더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폐막식 행사’는 지난해 파일럿 사업을 진행했던 대황리 주민들이 연극, 지신밟기, 시낭송 등을 하면서 올해도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대황리 박정서 이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온 주민이 함께 하고 웃으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단위 농촌지역으로서는 최초로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년 1년간 예비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했만 지난해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열을 가다듬어 2021년의 사업 내용과 방향을 재정립해 추진 중이다.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다면 향후 5년간 문화도시 추진사업에 1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에서도 문화예술 창작지원 활성화로 즐거움과 품격을 더한 성주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겠으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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