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 기대
경산시가 인구증가와 산업단지 조성, 국토교통부의 신규택지 개발지구로 지정된 대임지구에서 발생할 폐·하수처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3년 2월 준공된다.
경산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은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2만 5천t/일, 총인처리시설 포함)과 소화조(133t/일)를 증설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에는 (가칭) 경산맑은물주식회사가 참여해 2023년 2월 준공되면 앞으로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진다.
총공사비는 국비 72억원 포함 400억원 규모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용역, 하수관로 기술 진단 등 하수관로 정비와 더불어 이번 공사로 처리용량 한계에 이른 하·폐수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을 분담해 각 처리시설의 처리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은 대정동에 밀집돼 이미 가동 중인 환경부의 폐수처리시설 10만t/일과 하수처리시설 4만t/일, 가축분뇨처리시설 180t/일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만든 악취를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남천과 금호강 지역 공공수역 수질의 개선과 쾌적한 지역 정주권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16만 5천t의 하수처리시설은 대임지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1만t/일의 하·폐수 등 2030년까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