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맛집’ 댓글 추천 행사<br/> 유튜브 조회 하루 만에 15만회<br/> 내달 21일까지 진행
대구 북구는 다음달 21일까지 찾아가는 떡볶이 페스티벌 ‘떡·잘·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애초 떡볶이 콘테스트 중심의 집객형 행사로 구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바꿔 떡볶이 잘하는 집을 알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행사는 ‘우리동네 맛집 추천’, ‘내 떡볶이 내가 픽 한다’ 등 두 가지 이벤트로 나눠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북구에 있는 떡볶이 가게 중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맛집을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에 댓글로 추천하면 된다.
지난 8일부터 추진 중인 이번 떡·잘·알 프로젝트는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하는 떡볶이 전문 크리에이터 ‘떡볶퀸’과의 합동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련 영상이 유튜브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회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큰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다.
추천 댓글은 ‘대구 북구에서 떡볶이 페스티벌을 열다니 제 두 눈을 의심중이에요!(아이디 이*정)’, ‘우리 동네 떡볶이 가게가 유튜브에 나오다니! (아이디 효*리)’, ‘대구가 자랑스럽다. (아이디 허**파)’, ‘대구는 진짜 떡볶이에 진심인 듯(아이디 민*김)’, ‘코로나 끝나면 대구 북구에 떡볶이 투어를 꼭 가보겠다. (아이디 j**e)’ 등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만의 특색있는 떡볶이 가게들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명 떡볶이 가맹점의 탄생지이자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인 신전 뮤지엄이 있는 대구 북구를 떡볶이 도시로 이미지화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문화 예술과(053-665-2172)와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로 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