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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샤인머스켓 온라인서 만난다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1-10-13 20:02 게재일 2021-10-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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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일 김천포도 축제 열려<br/>당도 표시제·품질인증제 시행 
김천시 한 포도농가에서 농부가 샤인머스켓 청포도를 들고 환희 웃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2021 김천포도 온라인 축제’가 15~24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지난 6월 김천 자두 온라인 축제에 이어 김천의 대표 생산 과일이자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샤인머스켓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김천은 우리나라에서 샤인머스켓을 최초로 재배한 곳으로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지역의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는 전국 최대규모인 1천400㏊에 1천200곳에 달한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전국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천포도축제는 해마다 김천자두·포도축제로 그 명성을 이어오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가 올해 샤인머스켓의 출하 시기에 맞춰 자두 축제와 분리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일부터는 김천시 공식유튜브채널에서 김천포도마켓을 진행한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포도 품종 가운데 가장 당도(18~20brix)가 높으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즙, 은은히 풍기는 망고 향 등 고유의 특성을 자랑한다.

김천샤인머스켓은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싱가포르·캐나다 등 13개국으로 363t이나 수출됐다.

시는 올해부터 경북지역 최초로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인증하는 당도 표시제와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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