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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미래 인재 양성 ‘메카’ 도약… 미래직업교육관 착공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2-25 10:55 게재일 2026-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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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천중앙고 부지 활용… AI·신산업 기술 교육 거점 구축, 전국 최초 ‘융합진로체험교육관’ 병행 조성… 2027년 완공 목표
김천시 미래직업교육관 착공식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구)김천중앙고등학교 부지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가칭)미래직업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 및 교육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사업개요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다짐식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미래직업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신산업 분야 기술 교육, 직업계고 지원 시설, 직업교육 VR 홍보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최첨단 교육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습의 장이, 일반 학생들에게는 미래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직업교육관과 함께 조성되는 ‘융합진로체험교육관’은 기존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2027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신개념 진로 위탁 교육 시설로, 학업이나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관은 음악, 미술, 체육, 영상, e-스포츠 등 총 5개 영역의 특화된 교육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단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천시는 이번 교육 시설 조성이 구도심의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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