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책 발굴 간담회에서<br/>홍석준 국회의원 주장
계명대가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발굴에 힘을 모은다. 계명대는 지난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성서지역 메가 프로젝트 중장기 발전 정책 과제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달서구 갑)과 계명대 산학협력단 김범준 단장을 비롯해 정책과제 연구를 위한 계명대 교수 5명, 지역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성서지역의 대내외적 여건 및 환경변화를 분석·진단하고, 지역의 전문가 등이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구상과 1차 발굴한 주요 과제의 전략적 추진 방향 설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1차 연구진을 통해 발굴한 과제인 △금호강 일대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성서 랜드 스케이프 파크 조성 △성서 공동물류인프라 구축 △성서산업단지 내 폐시설을 활용한 공단 주변의 문화 결합형 생태계 구축사업 등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들을 소개했다. 김 단장은 “1차 발굴 과제를 추진하려면 민, 관, 산, 학 중심의 사업추진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 공동체 구성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의원은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산업시장의 경제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장기 메가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정책과제 발굴이 필요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는 홍석준 의원실과 협력해 대구 성서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발굴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