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 모터 분야 강점에 착안<br/>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br/>관련 기업 적극 유치할 계획
대구시가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생태계 육성을 통한 모터밸리 구축에 나선다. 전기차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지역 내 전기차 관련 산업을 분석한 결과, 구동모터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국가산단 일원에 가칭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지원 역량을 일원화해 모터산업 집적화단지 조성해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기술개발 분야에서 2016년부터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에 184억원을 투입해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협업을 통해 전기차 모터 관련에서 다양한 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소형 구동부품 신제품 개발 및 실증지원을 위한 실증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으로 2021년 9월부터 지역 연구기관, 대학과 협력해 전동화 시스템 기술개발지원, 전문설계인력 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구시 등의 지원과 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이 더해져 지역 구동모터 분야에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전기차 모터밸리 조성을 통해 국내 전기차 모터 핵심 생산도시로 도약해 2030년이면 고용창출 6천100명, 매출액 1조8천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선언으로 촉발된 친환경 부품산업 수요가 급증하는 등 산업 전환의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기차 모터밸리 조성을 통해 대구시가 국내 전기차 모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575돌 한글날을 맞아 본란 큰 제목마다 순 우리말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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