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 국비 320억 확보<br/>4년간 총사업비 1천848억 투입<br/>원도심 회복·상권 활성화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국토교통부 공모방침에 따라 2021년 3월부터 접수·신청을 받아 사업별 사전 검증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4개 시·군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김천시는 평화남산동일대(10만9천㎡) 지역포괄케어 서비스공간 조성, 실버커뮤니티 교류공간 제공, 범죄예방 및 생활안전 개선을 통한 지역 활성화 △고령군은 다산면 평리리일대(13만3천915㎡) 주민 어울림센터, 공유센터, 특화가로 조성을 통한 골목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의 기능 회복 △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 일원에(15만㎡) 3.1만세시장 주변 및 예주읍성일원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거리정비, 창업상권활성화 센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센터 조성 △봉화군은 봉화읍 내성리일원에(14만9천㎡) 주민들의 자율적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센터, 상권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등 시장환경 정비, 주택가 일원의 포장정비, 가로등, CCTV 설치를 통한 안심마을 만들기 등 생활인프라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천848억원(국비 320억원, 지방비 213억원, 부처연계 등 1천315억원)이 투자돼 1천15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점차 쇠퇴하는 도시에 쾌적한 마을분위기 조성과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연초부터 도시재생사업 공모와 관련, 시·군과 협력해 착실하게 준비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 2차 공모가 10월부터 시작된 만큼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