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구 남구 앞산순환도로 안지랑 고가교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이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차 3대, 경찰관 6명을 동원해 5분 만에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는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인해 앞산순환도로 정체가 이어지던 중 오전 7시50분께 첫 사고 지점과 약 500m 떨어진 장소에서 또다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체가 길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에 교통량이 많았고, 밤사이 비가 와 길이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