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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1-09-29 19:38 게재일 2021-09-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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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주제
[고령] 고령군은 문화재청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고령군이 제출한 ‘2022 문화재야행 사업’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서 문화재청에서 2016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는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통해 총 68건의 공모사업 신청에서 15개 시·도의 45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에서는 경주와 안동, 고령, 영덕이 선정돼 문화재야행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가야 문화재 야행은 2021년에 이어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고 색다른 문화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추가된 내용 가운데 두 가지를 소개하면 ‘대가야 달빛스토리로(路)’와 ‘HIP한 가야금’이 대표적이다.

대가야 달빛스토리로(路)는 대가야의 의·식·주, 교역(일본, 중국), 문화(토기, 철기, 가야금)를 소개하는 스토리 보드를 설치하고 이야기꾼(연극배우)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스토리 보드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포토존의 기능을 더하고, 동선 상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에 우륵과 가야금을 소개하며, 가야금 공연 감상(달빛 환타지아)과 대가야 이야기 카드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HIP한 가야금은 대가야의 가야금 선율과 힙합, K팝 댄스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현재의 고령에서 만나는 음악 공연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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