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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 명퇴 신청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9-14 20:23 게재일 2021-09-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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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출마 위해<br/>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br/>김영택 정무실장 출마 확실시
송경창 본부장, 김장호 실장, 김영택 실장
경북도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송 본부장은 최근 명퇴신청서를 냈고 이번달 말일쯤 퇴직처리될 예정이다.


내년 경산시장에 도전하는 송 본부장은 올초부터 꾸준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명예퇴직 시점을 두고 고민해왔다.


송 본부장은 1967년 경산에서 태어난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36회·1993년)를 거쳐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경북도청 정책기획관,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창조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산부시장, 포항부시장(2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송 본부장이 첫 번째로 명퇴를 신청하면서 경북도 고위직으로 내년 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거취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내년 지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은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영택 정무실장이다. 두 사람은 모두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시기를 고심 중이다.


김장호 실장은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구미시 정보통신과장, 울진군 부군수, 행자부 교부세과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올 연말 내년도 도 살림살이를 세팅한 후 사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택 실장도 일찌감치 구미시장 선거를 위해 출마를 준비해오고 있다. 경북도의회 8대 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일찍부터 정계에 입문한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임용돼 정무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사퇴시점은 추석 이후 10월에서 11월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외 경북도 현직 부단체장 등 일부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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