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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빛’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해제… 84일 만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09 20:08 게재일 2021-09-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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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점 평상상태 회복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가 평상상태를 회복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는 지난 6월 17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84일 만이다.

이 지점은 매주 실시하는 조류 분석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30일 393셀, 이달 6일 547셀이 출현해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천세포/mL 이상) 미만으로 줄었다.

이번 해제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초까지 잦은 강우로 일조량과 수온이 감소하면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관심’ 단계 해제로 낙동강 중·상류 및 호소(늪과 호수) 등 6개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모두 ‘평상’ 단계로 회복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현재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전 구간이 평상 상태이나,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가 재증식할 수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에 조류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청했고, 녹조 발생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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