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비해 5천378억원 증가<br/>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중점
경북도교육청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존 예산보다 5천378억원(11.6%) 늘어난 5조1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4천79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95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83억원 등이 늘어났다.
편성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한 교육 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한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 482억원, 유치원 미래교육 구축을 위한 환경 개선 65억원, 초등학교 미래형 교육과정운영 80억원, 중학교 지능형 과학실 구축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학기 학교방역 인력 지원 예산으로 106억원, 학교 보건 인력 배치 20억원, 학교 급식실 등 방역물품 지원에 20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14억원, 특수교육운영 20억원, 특수학교 및 학급 교구 구매 등 34억원, 다문화교육 지원예산으로 1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 밖에 온학교 교육회복 학습지원을 위해 885억원, 희망양육 한시지원금으로 88억원을 편성했다.
경북교육청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정상적인 교육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