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옥포IC까지 이동 없이<br/>경부고속도로 직접 진·출입<br/>교통 편의·물류비 대폭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하이패스 IC가 신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논공휴게소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신설’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달성군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패스 IC 신설이 요구되는 대구 논공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혼잡한 도심 구간을 거쳐 화원 옥포 IC까지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우회에 따른 물류비 및 이동시간 증가 등 주변 달성산업단지 내 공단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상의는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기업 물류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하이패스 IC를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설치 요구하고 있다. 논공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개통해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하면 주변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거리가 대폭 줄고, 인근 도로 교통 편의성 향상 및 산업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논공 휴게소 하이패스 IC 개통은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하행선 동시 개통이 불가능하면 현재 5번 국도와 연결된 상행선이라도 우선 개통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경제성 확보 등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통도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교통 편의성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IC를 확대해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교통량이 적고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역의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 설치는 주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