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정고시에서 박희상(18)양은 전 과목 만점, 이현욱(14)군은 고졸학력 합격, 나머지 12명의 청소년들도 높은 점수를 받아 9월 중 희망하는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은 청소년들의 노력과 꿈드림 학습지원단의 열정이 한몫했다.
학습지원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개인 또는 그룹으로 학습지도하는 봉사조직으로 2015년에 결성, 현재 10명의 교사들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등 주요 5개 과목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과목 만점자 박희상 양은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꿈드림 공부방 학습지원단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함께한 친구들도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