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구관광 히어로 군단’ 3기 교육생 모집… 올해 30명 양성<br/>마케팅 기법·콘텐츠 발굴 등 실무교육…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도
‘대구 3대문화대학’은 대구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9년 1기 사업(관광브랜딩전문교육·26명), 2020년 2기(대구미식관광창업교육·19명)을 추진해 총 14명의 취·창업을 이끌었다. 올해는 3기 대구관광히어로 3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관광히어로’는 대구의 3대문화(가야·신라·유교)와 대표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구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분야의 전문인재를 일컫는다.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를 최신 트렌드와 관광사업의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관광전문가로 양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고 지역 시민이 주인이 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관광마케팅 기법과 차별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한 관광기획, 대구관광의 브랜딩화, 그리고 관광상품의 인큐베이팅의 순으로 구성되며, 수료생 중 선발된 특화아이템(5팀)에는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제품홍보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추가 사업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9월 개강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지역 거주 청년(만 19∼39세) 중 관광 분야의 취·창업 희망자 또는 최근 2년 이내 창업을 진행한 초기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접수 및 세부 내용은 오는 9월 8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 go.kr),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www.d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분야에 관심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자생력을 갖춰 지역 관광산업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의 디지털 관광 시대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관광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