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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2023년까지 물류공간 확충 등 추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8-22 20:17 게재일 2021-08-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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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1천75억원을 들여 도매시장 안에 거래물량 증가에 따른 물류공간 확충과 주차장 등 필요시설 확충,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이후 거래물량 증가 등에 따른 물류 처리능력이 한계에 달해 10여년 전부터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도매시장 이전과 확장 재건축을 두고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지난 2018년 유통종사자(도매법인, 중도매인, 관련상가연합회 등) 합의로 현 부지 확장 재건축으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산품·가공식품(양념, 건어물 등)·잡화류 판매업소, 식당 등 소매상인 120여명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이전방식과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숙원사업인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설현대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의 위상 제고와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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