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키로
이번 행사에서는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 등을 참여기관 및 기업에 안내하고,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간 협력 방안과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출범식을 계기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업주체 간 역할강화, 사업비전 공유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하는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교육부 공모에 12개 시도가 신청한 결과 대구를 비롯한 부산, 인천, 경남, 충남 등 총 5개 지구가 선정됐다.
대구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4차 산업시대 성장단계별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인재 양성’을 주제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지역의 직업계고와 대표 우수기업, 대학 등이 연계해 우수기업 취업과 대학의 학위취득을 지원한다. 지난 6월 13개 지역의 중견 및 스타기업과 학생 47명이 취업 매칭박람회를 거쳐 채용을 확정지은 바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우수 기술인재로 양성해 우리 지역의 중견기업 및 스타기업에 취업시키고, 일학습 병행으로 학위 취득과 중장기적으로는 고숙련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개발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