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병해충 예찰조사 결과, 복숭아 탄저병 발생 과실의 비율이 청도지역에서 5.6%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0.7%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와 태풍 등이 예보돼 있어 고온다습한 기상 조건이 복숭아 탄저병 발생의 최적 조건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탄저병은 비가 온 후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병든 과실이 보이면 즉시 제거하고 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가며 살포해주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