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갈고 닦은 구조기술 맘껏 펼칠 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8-09 20:43 게재일 2021-08-10 7면
스크랩버튼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앞두고<br/>대구서부소방서 본격 훈련 돌입
지난달부터 훈련에 돌입한 강북119구조대 구조전술팀이 구조전술 분야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지난달부터 훈련에 돌입한 강북119구조대 구조전술팀이 구조전술 분야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대구를 대표해 우승하고 오겠습니다!” 대구서부소방서의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대한 열정이 폭염에도 불타오르고 있다. 대구서부소방서 강북119구조대는 오는 10월 충남 공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대비해 ‘구조전술 분야’ 에 대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현장과 훈련을 통해 연마한 소방기술을 경연하는 대회로써, 대구에서는 강북119구조대가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달부터 훈련에 돌입한 구조전술팀은 마네킹과 들것 등 총 170㎏에 육박하는 무게를 110m 이상, 매일 10회씩 끌어올렸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이 훈련한 누적 인양 무게는 30t, 높이는 20㎞를 넘었다.

구조전술팀은 “국민을 생명을 위해 갈고닦은 구조 기술을 대회를 통해 마음껏 펼쳐보겠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만큼 최정상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원 서장은 “경연대회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대원들에게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훈련 과정에서 숙달된 기술이 구조대원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