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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25일 오픈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8-09 20:43 게재일 2021-08-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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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중개료 2%로 낮춰<br/>10~24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
음식 배달 중개 수수료를 대폭 낮춘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오는 25일 정식 오픈한다.

‘대구로’는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류 솔류션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도입한 민간 주도형 공공 배달앱이다.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5일부터 대구 전 지역에서 대구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 기간에는 배달앱 주사용자인 MZ세대가 일집된 계명대 인근과 가맹점 수가 많은 달서구, 달성군 1천여개 가맹점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구로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여 초기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6%대 이상인 기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로 낮췄고 카드 수수료도 2%대로 낮췄다.

또 이용자들에게는 신규 가입시 쿠폰(5천원), 행복페이로 결제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0.5%)를 제공하며, 재주문시 연말까지 쿠폰(2천원)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물론 시범기간 중에는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가맹점은 대구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상담한 뒤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영업신고증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대구로 가맹점은 현재 2천500여개이며, 대구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5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구로를 적극적을 이용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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