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중개료 2%로 낮춰<br/>10~24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
‘대구로’는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류 솔류션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도입한 민간 주도형 공공 배달앱이다.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5일부터 대구 전 지역에서 대구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 기간에는 배달앱 주사용자인 MZ세대가 일집된 계명대 인근과 가맹점 수가 많은 달서구, 달성군 1천여개 가맹점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구로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여 초기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6%대 이상인 기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로 낮췄고 카드 수수료도 2%대로 낮췄다.
또 이용자들에게는 신규 가입시 쿠폰(5천원), 행복페이로 결제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0.5%)를 제공하며, 재주문시 연말까지 쿠폰(2천원)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물론 시범기간 중에는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가맹점은 대구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상담한 뒤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영업신고증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대구로 가맹점은 현재 2천500여개이며, 대구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5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구로를 적극적을 이용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