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진입광장 한 켠을 수놓은 백합은 리아트리스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지개정원의 백합은 맨드라미, 미니백일홍과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품종의 백합과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품종의 백합이 저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목원은 15일까지 ‘산촌의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야생화언덕에서는 자생식물인 털부처꽃 군락을 볼 수 있다.
권용진 전시원관리실 실장은 “무지개정원을 비롯한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연출하겠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