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7~8일<br/>야생식물종자 모형 색칠 등 진행
부스는 주말이 있는 지난달 31일과 8월 1일에 이어 7일, 8일 운영된다.
체험 부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트램승차장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생식물종자 모형 색칠교육’, ‘한천배지 활용 핸드프린팅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과 ‘벌개미취 종자나눔’, ‘종자 엽서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15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야생식물종자 모형 색칠교육’은 우리나라 각처에 자생하는 노박덩굴과의 푼지나무 종자의 실제 형태를 3D 프린터로 적층 인쇄해 만들었다.
방문객들이 육안으로는 보기 힘든 종자의 미세구조를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나만의 종자 색을 칠할 수 있다.
‘한천배지 활용 핸드프린팅 교육’은 종자의 발아실험에 사용되는 한천배지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배지 위에 손에 있는 대장균 및 각종세균을 배양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SNS 홍보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벌개미취 종자와 야생식물 종자로 디자인된 엽서를 무료로 배포한다.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Nakai)는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Endemic Plant)로 지역 멸종이 전 세계 멸종으로 이어지는 만큼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식물이다.
종자 나눔에 사용되는 외부포장지는 100%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 사용된다.
야생식물종자연구실 나채선 실장은 “이번 체험부스를 통해 국민들이 야생식물종자의 보전과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친근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