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축제가 개최된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은어축제의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봉화은어축제의 핵심 컨텐츠인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등 다중 밀집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대신, 축제 연속성과 상징성 유지를 위해 ‘내곁에 ON, 봉화 은어축제’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은어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현장중계식 양방향 소통의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생물 은어를 비롯해 대표 요리인 튀김과 구이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축제 시작 전인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판매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