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40대 공무원 A씨가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한 결과 8일 오전 확진됐다.
경북도는 A씨가 속한 본관 2층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원 15명은 출근 전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같은 국에 소속된 동료 직원 50여명에 대해서는 안동과 예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 도청 동락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특이 증상이 있는 직원은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해당 공무원이 지난 5일 다녀간 안동시청 4층도 폐쇄 후 방역조치가 이뤄졌다. 해당부서 직원 20여명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창훈·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