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늘 200mm 안팎 많은 비 내려

7월 들어 시작된 ‘지각 장마’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누적강수량이 2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대구·경북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아침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남부지역 50∼100mm, 경북북부지역 30∼80mm, 울릉도·독도 5∼10mm다.

8일도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누적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남부지역 80∼180mm, 경북북부지역 30∼110mm, 울릉도·독도 5∼20mm에 이르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비는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