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13명·과장급 53명 등 총 66명 승진·전보 등 단행<br/>본청 과장 89명 중 10명이 공로연수·퇴직 등으로 물러나<br/>주무팀장을 과장으로 보임하고 여성 간부공무원도 확대
대구시가 7월 1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코로나19 방역대응, 변화와 혁신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간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전문 분야에서 묵묵히 일해온 소수직렬 간부공무원들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번 간부인사는 국장급 13명과 과장급 53명 등 총 66명의 승진·전보 등을 최종 결정했다. 신경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57)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지방이사관) 보임해 지방의회의 입법권 강화와 인사권 독립 등을 차질없이 지원토록 하고 지방부이사관에는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43)을 시민건강국장으로 승진 보임, 박재홍 복지국장 직무대리(58)는 승진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전정책관에는 정한교 복지정책과장(사회복지, 56)을 승진 보임하고 이근수 기계로봇과장(56)은 승진 후 경북대 대학협력관으로 파견, 배춘식 데이터통계담당관(전산, 53)은 일자리투자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정책기획관에는 서경현 경북대 대학협력관(49), 도시재창조국장에는 권오환 안전정책관(44), 교통국장에는 최영호 정책기획관(57), 건설본부장에는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47), 도시철도건설본부장에는 김형일 동구 부구청장(53)이 보임된다.
본청 과장 89명 중 10명이 공로연수나 퇴직으로 물러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인적 구성이 바뀌고 있다. 근무능력과 실적 등을 고려해 주무팀장을 과장으로 보임하고 여성 간부공무원 확대와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 최미경 의료산업기반과장 직무대리(51)는 승진해 업무를 이어가고 정은주 보도기획팀장(52)이 출산보육과장으로, 이선애 공공인력운영팀장(54)이 어르신복지과장, 이정희 관광정책팀장(50)이 사회적경제과장, 이경래 공간정보팀장(53)이 데이터통계담당관으로 승진 보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간부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간부인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와 결실을 만들면서 대구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 말에 실시해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