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경영능력·도덕성 등 검증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는 최길영(1952년생) 전 대구시교통연수원 원장으로, 제6대와 제7대에 걸쳐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9명(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3명)의 인사청문위원을 선임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청문회 진행방식과 실무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번 인서총문회에서 지방공기업 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 검증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인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윤영애 인사청문회위원장은 “대구시설공단은 도로, 교통, 문화, 복지시설 등 시민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여러 시설을 관리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설공단을 잘 이끌 적임자를 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 후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대구시는 오는 7월께 새 이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