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방소멸 극복 쉼 없이 달려온 ‘봉화’… 상생발전 기반 완성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1-06-27 18:17 게재일 2021-06-28 10면
스크랩버튼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br/>엄태항 봉화군수, 민선7기 3주년 성과
민선7기 봉화군 주요사업 발전 조감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실현을 비전으로 엄태항 봉화군수가 이끄는 민선7기 봉화군정이 어느덧 3주년을 맞으며 지방소멸에 맞선 상생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완성해가고 있다.

민선7기 봉화군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봉화퍼스트, 햇살복합영농, 녹색전원생활, 최고의 문화관광, 노후가 행복한 복지를 5대 군정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

 

봉화군, 경북 첫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농촌협약사업·녹색에너지사업 소득증대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하천 전망타워 등 조성

세계 최고·최초 걸맞는 관광 랜드마크 추진

핵심 사업 순조롭게 진행… 새 전환점 맞아

도내 처음으로 경영안전자금을 전달하는 엄태항 봉화군수.
도내 처음으로 경영안전자금을 전달하는 엄태항 봉화군수.

◇봉화퍼스트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표준’

민선 7기 모든 정책의 귀결점인 봉화퍼스트, 민선7기 3년 동안 봉화군은 외부로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발행, 시장애 불금축제 등 다양한 봉화 관내 자본 선순환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봉화군은 6월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321억 원의 봉화사랑상품권을 유통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흥이 넘치는 시장애불금축제로 한산했던 시장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민간 각계각층의 인물로 구성된 봉화퍼스트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수)를 구성해서는 봉화퍼스트 정책추진의 컨트롤타워를 맡게 함으로써 민간의 유연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봉화퍼스트 추진의 항구적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햇살영농 봉화의 희망이 되다

봉화군은 경북 최초로 에너지 기본조례와 에너지 기금 운용 조례 제정에 이어 2020년 3월 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주민 주도의 녹색에너지 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봉화읍 화천리, 도천리 일원의 분양형 태양광발전사업(16.2MW 규모)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공유지를 활용한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20MW 규모)은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소규모 자본으로도 쉽게 참여 할 수 있게 했다. 발전수익을 마을기금으로 활용하는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봉화군 관내 157개 마을 전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간지역의 풍력을 이용한 석포면 오미산 풍력발전사업(60MW 규모) 유치를 통한 석포면 전체 주민의 지분참여로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도내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은 올해 6천834농가에 80만원씩 총 54억 원을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올 하반기 완공예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장, 지역농산물의 판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경영의 선진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의 관광, 세계 최고·최초 지향

엄태항 군수의 뚝심 있는 군정추진 방식에 걸맞게 봉화군이 추진하는 관광개발 사업에는 유독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은 총 192억 원의 사업비로 기존 탐방로를 대체할 신규 탐방로 약 1.1km 개설이 핵심이다.

탐방로에는 총 길이 600m, 높이 170m의 세계 최장 산악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내성천경관전망인도교 조성사업은 87억원의 총사업비로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의 인도교(길이 116m, 폭 10m)와 봉화 대표 특산물인 송이를 형상화한 높이 66m의 전망타워도 조성된다. 봉화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하천 위에 세워지는 최초의 전망타워가 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호골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총사업비 33억원의 도심 어트랙션 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840m 길이의 짚와이어와 전망대, 탐방로, 경관조명 등을 2023년 6월까지 설치해 은어·송이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내성천을 명품화할 계획이다.

봉화은어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경북도 최초로 온라인 축제를 개최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9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비대면 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봉화군은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함으로써 내성천 일대의 관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확충을 통한 내성천 新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화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화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 건설

녹색에너지와 연계한 테마형 전원주택 조성사업은 1차 지구인 물야면 북지리 60세대, 춘양면 소로리 25세대를 내년 분양을 목표로 9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이다. 봉화읍 삼계리에는 도심형 주택단지 100세대를, 춘양면 도심리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직원들의 거주편의를 위한 실거주형 주택단지 60세대를 약 100억원의 사업비로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버섯클러스터 사업은 물야면 북지리 일원에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버섯 재배단지 대규모 조성과 재배사 위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봉화읍과 춘양면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으로 원도심 개발에 속도를 붙여 나가고 있다.

총 사업비 180억원의 봉화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총 3개소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2개소의 농어촌 새뜰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5년 간 총사업비 430억원의 농촌협약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춘양생활권(춘양·법전·소천·석포) 정주요건 개선 대변혁의 기회를 잡았다.

◇군정사에 빛나는 새 전환점으로 기억되길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의 민선7기 3년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맞서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완수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 어느 때 보다 역동적인 시기였다” 면서 “3만1천여 군민과 공직자 모두 희생을 감내하며 군정과 군민의 하나 된 힘으로 슬기롭게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도 이겨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 미래발전을 이끌 주요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민선7기가 봉화군정사에 빛나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며 “민선7기 남은 1년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군민의 행복과 봉화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이 준 귀중한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기획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