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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버섯클러스터 단지’ 조성 기능성 약용 버섯 생산 기반 마련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1-06-24 19:38 게재일 2021-06-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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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규모… 2024년 완공
[봉화] 봉화군이 경북 북부지역 버섯산업 육성을 위한 ‘버섯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나섰다.

24일 봉화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55억7천600만 원을 투입해 물야면 북지리 일원 22만㎡(6만6천850평)에 약용버섯 종균센터, 버섯재배단지, 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두 단계로 나눠 1단계는 2022년, 2단계는 2024년 완공할 방침이다.

국비 등 30억 원이 투입되는 종균센터는 면적 2만5천㎡ 규모로 종균센터동(1천500㎡), 재배사(1천155㎡), 기계장비 등이 배치된다.

이 곳에서 영지버섯, 상황버섯, 목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의 종균을 생산한다.

봉화 버섯학교도 운영한다.

11월까지 60명을 대상으로 실습을 통한 버섯재배 및 유통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월 버섯클러스터 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다.

7월 버섯종균센터 건축설계에 착수해 내년 12월 버섯클러스터 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버섯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되면 약용버섯 종균센터를 갖춰 경북 북부지역 버섯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원주택 입주자의 영농기반 마련 및 소득보장 여건도 조성돼 귀농인구 유인 효과도 기대된다.

엄태항 군수는 “버섯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되면 군직영 운영방식의 기능성 약용버섯 생산 기반이 마련돼 고용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봉화군을 대한민국 대표 약용버섯 생산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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