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명이 증가한 1만43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유흥주점발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과 다른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368명이다.
1명은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으로, 지난달 31일 바 여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다.
또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 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경북은 4일째 확진자 한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영천 2명, 포항 1명, 구미 1명 등 4명이 추가돼 총 4천817명으로 늘어났다.
영천에서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포항에서 1명이 감염경로 불명으로 나와 역학조사 중이다.
구미 1명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곤영·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