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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에 올들어 첫 적조 발생 ‘무해성’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6-13 20:11 게재일 2021-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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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올들어 첫 적조가 나타났다.

13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포항 연안에 무해성 적조 생물인 녹티루카 신틸란스가 발생했다.

녹티루카 신틸란스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연안을 중심으로 크게 번식하지만, 1㎜ 남짓한 플랑크톤 일종으로 어패류 등 수산생물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밤에 바닷물에서 빛을 낸다고해 야광충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부영양화가 일어난 수역에서 수온 21∼22도, 염분 28∼32‰(퍼밀)일 때 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조 발생시 토마토쥬스 색깔을 나타내나 쇠퇴기에는 황갈색이나 백색을 나타내는 발광 플랑크톤이다.

경북도는 최근 높은 일사량 등으로 대량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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